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기업·대학·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정책 협의체다. 삼성SDS, 한국종합기술, SK에코엔지니어링, 마이다스아이티 등 26개 기업·기관·단체가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자인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개발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 방안, 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 등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산업부는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정례화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초 엔지니어링 산업혁신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 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고 국민 삶에 안전과 편리를 제공한 핵심 산업"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