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3분기 호실적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밝히면서 장 초반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KT&G는 전장 대비 1만2100원(11.21%)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와 함께 KT&G는 밸류업 공시도 냈다. 2027년까지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고 2조4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통해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로 높이겠다고도 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담배 사업부는 2025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주환원 또한 음식료 업종 내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기에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