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읍장 배해석)은 지난 1일, 내년도 참외 조수입 7000억 달성의 첫걸음인 참외접목을 시작하는 관내 농가(대황1리 오인석)에 방문했다.
고온성 작물인 참외는 동계에 촉성 재배하면 뿌리의 신장이 떨어져, 비교적 저온에서도 뿌리의 자람이 왕성한 호박과 접목하여 재배하고 있다.
참외 접목 작업을 하고 있는 오인석 농가는 30년 이상 경력의 참외재배 농가로 올해는 알찬꿀 참외 품종을 준비했으며, 내년 2월 말 수확을 목표로 지금까지 총 4200 모종을 접목했다. 참외접목은 한해 농사의 시작으로 이날은 인근 농가들과 함께 품앗이 하며 대풍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국내에서 명성이 높은 '성주참외'는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코리안 메론'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방문시 꼭 먹어야 하는 '소울푸드'로 외국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향후 수출 전망도 매우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