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선소와 용기공원 일대에서 ‘2024 여수 동동북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문화적 유산인 고려가요 ‘동동(動動)’에서 영감을 받아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고, 여수 출신의 역사적 인물인 유탁 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축제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동동 글로벌 빌리지’ 공간이 신설돼 관람객에게 소풍을 콘셉트로 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8여 개국 참가자들의 각 나라 문화공연과 영어로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에코 버블쇼, 이탈리아 컬쳐 페인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북 퍼레이드’는 9일 오후 5시 선소 앞을 출발해 용기공원까지 약 700m를 행진하며 북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진행된다.
상시프로그램으로는 △시민 프린지(즉흥) 공연 △동동 아티스트 경연대회 △프리마켓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119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어린이 상설공연 △에어바운스 등 아동 체험 부스와 가수 김장훈 초청공연 ‘동동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마련돼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동동북축제가 여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