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기자회견 내용, 국민들 흔쾌히 동의할 내용 아냐"

2024-11-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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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일수록 여야 만나서 함께 논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현황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현황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들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기자회견) 내용을 아직 자세히 못 봐서 입장을 말하기 이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때는 윤 대통령 기자회견이 진행 중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명태균씨에게 부정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다만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담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대표님은 제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회담) 요청도 공개적으로 드리는데 입장이 꽤 난처하신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아쉽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곤란하더라도 여야가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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