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국립대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찌민국립대 부총장,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손인선 호찌민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한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100명도 함께했다.
지금까지 총 1060명이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발돼 혜택을 받았고, 베트남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계승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포니정 장학생이라는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2005년 설립한 인문학 특화 장학재단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