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안호영 의원이 정무분야 특보단장에 선임된 것을 비롯해 이성윤 의원이 법률 특보에, 박희승 의원이 민생 특보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원외 인사로 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장이 지역소통특보으로 발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 당 대표 총괄특보단(단장 안규백 의원)은 6일 특보단 추가 인선 27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북 인사로는 안호영 의원이 정무특보단장으로 선임됐다. 3선이자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 의원은 특보단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또한 이성윤 의원이 김기표 의원과 함께 사회특보단(단장 송기헌 의원) 내 법률 특보로, 박희승 의원은 안규백 총괄특보단장 직속의 민생 특보단에 인선됐다.
이와 함께 이돈승 지회장은 국민소통특보단(단장 박수현 의원) 내 지역소통특보로 선임됐다.
이돈승 특보는 김대중 대통령 후보 당시 대선 기획단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중앙당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영남지역 등에서의 지원유세를 벌이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돈승 특보는 “수도권 중심의 1극체제라는 현실이 비수도권의 경제와 인구 위기를 가속화 시키고 있어,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시대정신이 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전북을 중심으로 영호남과 충청권의 혜안들을 모아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보단에는 이정헌 의원이 방송통신특보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산업특보에 선임되는 등 10명의 전북 연고 인사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