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T, 밸류업 계획 기대 이상…목표가↑"

2024-11-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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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6일 KT에 대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2025~2028년)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유휴 부동산 및 비핵심 투자자산 등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원 확충, 연결 영업이익률 9% 등 달성 방안도 제시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2025년 2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자사주 매입·소각만 가정하고 있었으므로 규모 측면에서 엄청난 서프라이즈"라며 "전반적으로 자본배치에 대한 고민이 잘 담긴 밸류업 공시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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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신한투자증권은 6일 KT에 대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는 전날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8년까지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2025~2028년)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유휴 부동산 및 비핵심 투자자산 등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원 확충, 연결 영업이익률 9% 등 달성 방안도 제시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2025년 2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자사주 매입·소각만 가정하고 있었으므로 규모 측면에서 엄청난 서프라이즈"라며 "전반적으로 자본배치에 대한 고민이 잘 담긴 밸류업 공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공시로 2025년 특별주주환원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2028년까지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이 이어질 것이란 지속성이 선명해졌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자산 유동화는 양가적"이라며 "8조원 규모의 유휴자산을 효율화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한정된 기한 내 재원 마련 용도로 쓰인다는 점에서 가치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꽉 찬 외국인 투자한도(49%)보다 주주환원 매력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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