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은 학교가 중심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야 학생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깊이 있는 교육을 펼칠 수 있고 지역사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일 오전 안산 송호고등학교(학교장 황교선)에서 열린 ‘스포츠공원형 미래형 운동장’(이하 운동장) 개장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운동장을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공공 공간으로서도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개장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산시체육회장, 안산시도시공사사장 등이 참여해 미래형 운동장 시설을 살펴보고 체육 과목의 공개수업을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학교는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견고한 성이 되어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미래형 운동장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공유학교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결합해 협력하는 것이 경기공유학교”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야 학생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깊이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지역사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형 운동장의 좋은 사례가 다른 영역으로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힘을 모으고, 경기교육도 새로운 미래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