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군과 며칠 내 교전 예상…韓 방공시스템 원해"

2024-11-01 08:3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며칠 내로 교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 가장 원하는 것은 방공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을 통해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한국의 반응을 시험하고 있다"며 "반응을 본 뒤에 파병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원하는 무기 지원에 대해서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시민과 싸우기 위해 온 군대라는 공식 지위를 얻은 뒤 구체적인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며 "여기에는 화포와 방공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한국에 무기 지원 공식 요청서 보낼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며칠 내로 교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 가장 원하는 것은 방공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KBS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교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여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했다는 미국 CNN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약 3000명의 북한 군인이 훈련 캠프에 있으며 곧 1만2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 병력에는 장교와 병사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어 "공병 부대 파견에 관한 협상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진행 중"이라며 "많은 수의 민간인도 러시아의 특정 군수공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을 통해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한국의 반응을 시험하고 있다"며 "반응을 본 뒤에 파병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원하는 무기 지원에 대해서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시민과 싸우기 위해 온 군대라는 공식 지위를 얻은 뒤 구체적인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며 "여기에는 화포와 방공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