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28일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을 선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선정된 50개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장관표창 실시, 우수제품 전시, 공공기관 매칭데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전담은행(IBK, 하나은행) 투자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리감면(2.0~2.3%포인트)을 통한 저리융자,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후속 기술개발(R&D) 참여 시 가점 우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R&D를 통해 혁신·성장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중기부가 꼽은 대표 사례는 △사업화분야(지니웍스) △전략기술분야(노피온) △한계·재도전 분야(영남산업) △공공혁신분야(솔브) 등이다.
우선 신개념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 지니웍스는 누적 매출액 899억원을 기록했으며 노피온은 10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반도체 및 마이크로 LED 공정에 활용되는 미세입자 개발 및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영남산업은 수밀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킨 CV 파형강관 혁신제품 등 기술개발을 통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솔브는 저탄소 공정에 적합한 비금속 밸브를 개발해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등 공공매출액 80억원을 달성했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R&D 성과를 나타내는 중소기업들을 계속 발굴해 어려운 대외환경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와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