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중기부와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 융합중앙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간 교류협업 및 기술융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 훈장 1점, 동탑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총 15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학규 디케이오스텍 대표는 자동차 서브프레임 분야의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해외부품의 국산화로 국가 수출 실적 견인 및 자동차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산업포장은 소순민 산미정공 대표와 코베아의 김상현 코베아 대표가 수상했다. 소 대표는 자동차 구동 샤시 및 차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김 대표는 국내 유일 40년 넘는 가스연소기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35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간 협업 성과물을 비롯해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제품을 전시했다. 협업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지역인재 채용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개별기업이 단독으로 도전할 수 없는 영역도 서로의 장점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나간다면, 한발 앞서 신산업과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