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서울 소재의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토스뱅크는 서울시와 협력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서울시와 공동 체결한 협약에 따라 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올해와 내년 각각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나이스(NICE) 기준 신용평점 839점 이하인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적용 금리는 이날 기준 최소 연 3.4%다. 여기엔 이차보전금리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연 1.8%포인트(p)의 이자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연 1% 이내로 설정되는 보증료율 중 절반(50%)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속드림보증대출을 통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협력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