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하우스, KN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 디자인 전공자, 일반 참관객들이 어우러지는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여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디자인 전시와 브랜드 소개를 통해 부산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6회를 맞이하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해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디자인계의 최신 트렌드와 지역성을 결합한 전시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ESG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로덕트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가 준비된다. 특히 이번 주제인 ‘부산 여행’을 바탕으로 한 전시와 브랜드가 소개되며, 관람객들에게 여행의 감성을 전달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총 20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부산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40개의 ‘디자인스팟’도 행사에 포함된다.
이 스팟들은 ‘일상 속 비일상, 비일상 속 일상’을 주제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부산의 다양한 공간과 문화적 정서를 새롭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 숨겨진 특별함과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며, 부산 여행의 색다른 매력을 전달한다. 또한,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주요 부대 행사로 매년 큰 기대를 모으는 글로벌디자인세미나가 열린다. 올해 세미나는 24일 벡스코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공간의 개척자(SPACE PIONEE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공간과 지역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다양한 부대 행사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수상작 전시 및 시상식이 진행되며,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국제 공모전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동시에 같은 기간 동안 열리는 ‘2024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관람객들은 더 많은 문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지역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부산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