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협의회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관장하는 국제기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교육·산업계 등 국내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2015년부터 매년 1~2회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제19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국제해사협의회에서는 탈탄소, 자율운항선박 등 최근 IMO의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디지털화 관련 산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술 수준과 산업계 입장을 고려한 우리나라 정책 방향, 대응 전략도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되며 약 80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분야에서 우리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