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탄' 홍명보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 중계는 어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4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라크전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요르단을 원정에서 잡고 기세를 탄 홍명보호가 이라크까지 이기며 'B조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10일 '강호' 요르단을 상대로 원정에서 2-0 완승을 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제 대표팀은 또 다른 강자인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전을 벌인다. 이라크는 B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과 승점은 7(2승 1무)로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린 상태다. 만약 대표팀이 이라크에 패한다면, 조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날 대표팀이 이라크를 잡으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이번 B조에서는 대한민국이 톱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2포트는 이라크, 3포트를 요르단이 차지했다. 그렇기에 대표팀이 B조에서 경계할 상대인 이라크와 요르단을 잡아낸다면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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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 오만과 요르단을 연거푸 잡고 기세를 탄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인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KB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