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1352원 출발

2024-10-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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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강세가 14일에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 머물고 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6일(1357.6원) 이후 두 달 만이다.

    당일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글로벌 강달러 부담이 다소 완화됐으나 환율 영향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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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달러 강세가 14일에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장을 열었다. 

앞서 환율은 지난 19일 새벽 2시 야간 거래에서는 1351.3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6일(1357.6원) 이후 두 달 만이다.

당일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글로벌 강달러 부담이 다소 완화됐으나 환율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달러화는 계속해서 강세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기준 103.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두 달 만에 103선 위로 다시 오른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부담 완화 속 1350원 저항력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연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거래량 감소 조짐이 관찰된 가운데 네고 물량 유입 여부가 단기 고점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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