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28개 언어로 번역됐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총 76종의 책이 출간됐다.
과거 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한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프랑스 메디치상,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받은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이는 한국 문학의 독창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번역원 측의 설명이다.
한국문학번역원 측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 전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언어로 번역하고,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