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0월 11일)

2024-10-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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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노벨문학상은 지금까지 121명에게 수여됐지만 한국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이다.

    한강의 이번 수상은 한국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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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0월 11일)

한국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노벨문학상은 지금까지 121명에게 수여됐지만 한국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이다. 한강의 이번 수상은 한국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을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그녀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삶의 연약함을 깊이 탐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을 혁신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주어진다. 외신들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즉각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한강의 문학적 배경과 예술적 영향을 강조하며, 그녀의 작품이 미술과 음악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AP 통신과 프랑스 AFP 통신도 한강의 수상을 긴급 뉴스로 다뤘다. 한강은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이미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노벨문학상은 한강의 문학적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문학이 국제 문학계에서 더 주목받고, 아시아 문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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