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드디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신상우 WK리그 창녕WFC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다.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신임 감독은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과 성남 일화(현 성남 FC) 등에서 선수로 뛰었다.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 여자 축구로 무대를 옮겨 보은 상무(현 문경 상무) 코치를 지냈다. 이후 2017년 이천 대교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창녕 WFC 감독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2022년에는 남자 축구팀인 김천 상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신 신임 감독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