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시 특산물 홍보와 막걸리 수출 계약 성과로 한러 교류 활성화

2024-10-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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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사절단이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교류 행사에 참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의 관계자는 "막걸리는 주류 수출이 매우 까다로운 지역에서 유통 및 보관의 난이도가 높은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출계약은 의미가 깊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한러 관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교류를 지속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수출계약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러 관계 속에서도 동해시가 지역 외교 정책과 기업 지원을 통해 자신들의 특산물을 수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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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지장수 막걸리 러시아 수출 1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24 K-Festival 행사장에서 동해시 특산물과 막걸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동해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24 K-Festival 행사장에서 동해시 특산물과 막걸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동해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사절단이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교류 행사에 참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블라디보스토크 간 정기항로 홍보와 함께 동해시의 특산물 판촉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러시아본부와 협력하여 'SNS강원세일즈단 발족행사’에 참석했으며, 2024 K-Festival과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도 왕성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2024 K-Festival in Vladivostok’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소원해진 한러 관계를 회복하고, K-컬쳐 붐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이 담긴 행사로,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여러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제품 전시, 메이크업 체험, K-POP 공연 등이 열렸으며, 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러시아본부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현지 특산물을 전시했다. 이 중에서도 동해시의 전통주인 지장수 막걸리는 현지에서 특히 큰 관심을 끌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 4일에 열린 SNS강원세일즈단 발족행사에서는 동해시의 애플젤리, 수평선 사과잼, 대게김, 대게라면 등 다양한 특산물도 소개되었고, 이를 통해 12명의 러시아 인플루언서들이 동해시 특산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들의 SNS 홍보는 앞으로 동해시의 다양한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방문에서 동해시 소재의 탁주 제조업체인 낙천막걸리는 블라디보스토크의 현지 수입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다양한 테스트 결과, 막걸리의 시장성이 입증되면서 이루어진 결과로, 초도물량 약 5000병은 올해 중으로 동해항을 통해 선적될 예정이다.
 
동해시 소재의 탁주 제조업체인 낙천막걸리가 블라디보스토크의 현지 수입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동해시
동해시 소재의 탁주 제조업체인 낙천막걸리가 블라디보스토크의 현지 수입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동해시]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의 관계자는 “막걸리는 주류 수출이 매우 까다로운 지역에서 유통 및 보관의 난이도가 높은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출계약은 의미가 깊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한러 관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교류를 지속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수출계약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러 관계 속에서도 동해시가 지역 외교 정책과 기업 지원을 통해 자신들의 특산물을 수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교 활동과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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