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수도권에 국가 총 R&D 70% 이상 집중…김장겸 "균형 발전 위해 분산 필요"

2024-10-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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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총 연구개발(R&D)비의 서울·경기 집중으로 수도권 과밀화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연구개발비 ( 민간 제외 ) 지역별 비중은 △서울 18.7% △인천 2.3% △경기 13.7% △대전 27.7% △부산 4.4% △대구 2.9% △광주 2.1% △울산 1.6% △강원 1.5% △충북 3.0% △충남 3.4% △전북 3.8% △전남 1.4% △경북 3.4% △경남 6.9% △제주 0.7% △세종 2.3%였다.

    정부연구개발비는 수도권에 대한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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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구개발비 지방 29.9%…30%대 무너져

金 "지방 연구개발비 확대 위한 정책배려 필요"

김장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GGGFGood Growth Global Forum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9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장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GGGF(Good Growth Global Forum)'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9.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가 총 연구개발(R&D)비의 서울·경기 집중으로 수도권 과밀화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총 연구개발비(정부·공공+민간) 78조9943억원으로 전체의 70.1%에 달했다.

반면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총 연구개발비는 33조6517억원이었으며 비중은 29.9%로 30%선이 처음으로 무너졌다.

연구개발비 비중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7% △인천 3.2% △경기 51.2% △대전 9.2% △부산 1.8% △대구 1.4% △광주 1.0% △울산 1.2% △강원 0.7% △충북 2.2% △충남 3.7% △전북 1.3% △전남 0.8% △경북 2.8% △경남 2.9% △제주 0.2% △세종 0.7% 로 나타났다 .

인구별로 보면 , 수도권 인구 1인당 총 연구개발비는 303만2624원이었다. 반면 지방은 130만9256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만, 민간을 제외한 정부연구개발비로 한정하면 대전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수도권이 34.7%, 지방이 65.3% 로 지방의 비중이 높았다.

정부연구개발비 ( 민간 제외 ) 지역별 비중은 △서울 18.7% △인천 2.3% △경기 13.7% △대전 27.7% △부산 4.4% △대구 2.9% △광주 2.1% △울산 1.6% △강원 1.5% △충북 3.0% △충남 3.4% △전북 3.8% △전남 1.4% △경북 3.4% △경남 6.9% △제주 0.7% △세종 2.3%였다.

정부연구개발비는 수도권에 대한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연구개발비 분산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정부연구개발비 연도별 흐름을 보면 , 수도권의 경우 2019년 32.6%에서 2023년 34.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67.4%에서 65.3%로 줄었다.

국가 총 연구개발비 역시 수도권은 2018년 69.8%에서 2022년 70.1%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지방은 30.2%에서 29.9%로 30% 벽이 처음으로 무너졌다.

김장겸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균형추를 옮기겠다는 '지방시대'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정부연구개발비의 지방 비중을 지금보다 높여가야 하며, 민간의 연구개발활동도 지방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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