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발전국은 회계연도 3분기에 해당하는 10~12월의 관유지 일반 경쟁입찰과 관련해, 신제(新界)지구 타이와이(大囲)의 주택용지 1구획과 신제 위안랑(元朗)의 공업용지 1구획의 입찰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입찰 대상인 주택용지는 타이와이 메이틴(美田)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은 약 3580㎡. 주택 약 360세대가 건설될 전망이다.
2월에 발표한 연도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 관련 조사를 완료했다. 4~9월에 방출된 신제 샤틴(沙田)의 주택용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교통편이 좋은 소규모 용지에 대한 개발업자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3분기 입찰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안랑의 공업용지는 첨단산업용 다층 빌딩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면적은 약 7만 7700㎡. 입찰자는 가격에 관한 제안서와 가격 이외에 관한 제안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 홍콩철로(MTR)가 운영하는 홍콩철로공사(MTRC)는 란타우섬(大嶼山) 북부의 MTR 뚱충(東涌)선의 서니베이(欣澳)역과 뚱충역 간에 설치되는 신역 ‘뚱충둥(東涌東)역’ 개발사업 1단계 입찰을 실시한다. 건설가능한 주택은 약 600세대. 시장의 반응을 감안, 입찰이 성립되지 않은 지난해 10월의 개발규모의 절반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