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는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당부를 부탁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의 경우 평년(9~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편이고, 낮 기온은 평년(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교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4일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