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에 따라 디지털화되고 있는 외환(FX)거래 역량의 초격차 확대를 위해 딜링룸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딜링룸 조직개편은 △외환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선제적 대응 △효율적인 FX 플랫폼 운영으로 보다 편리한 FX거래 서비스 제공 △현물환·선물환·파생상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발맞춰 차별화된 FX 서비스를 제공코자 추진됐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딜링룸이 속한 자금시장그룹 내 부서인 FX플랫폼사업부, 증권운용부, 외환파생상품운용부, 자금시장영업부 소속 외환·파생·증권 운용 담당 전문 인력들은 기존의 'FX플랫폼사업부', '증권운용부'와 새로 신설된 '파생상품운용부', '외환파생상품영업부'로 재배치된다.
그중 FX플랫폼사업부는 트레이딩 기능의 집중화와 플랫폼 거래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전환을 위해 기존의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FX거래 플랫폼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국내 외환시장 개방에 따른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외환파생상품영업부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손님관리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외환 및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자금시장영업부에 인력을 충원해 새롭게 재편한다. 증권운용부와 파생상품운용부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트레이딩 전략을 실행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으로 새롭게 펼쳐칠 글로벌 경쟁구도 속에서 국내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외환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현장·손님 중심의 효율적인 딜링룸 조직 운영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FX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