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일기원대행진, 평양예술단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염원의 빛' 드론 퍼포먼스 등 남과 북, 세계 시민들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에드윈 퓰너 해리티지재단 창설자를 비롯한 국제 학계, 정계, 학술단체, 시민단체 주요 지도자 380명이 참여해 통일된 한반도 실현의 의의와 시민 주도 통일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산가족과 탈북민가족이 참여하는 이 행사가 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참가들에게 통일이 단순히 정치적 문제만이 아닌 문화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임을 알리고 한민족으로 정체성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의 정세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으나 이 행사가 국내외적으로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민족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