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한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유예 토론회'를 연 것을 두고 "금투세를 도입해 놓고 유예하겠다는 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자폭 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여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성장해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오늘 역할극을 한다고 하는데, 정작 폐지팀은 빠져 있다"며 "(금투세를) 3년 유예한다는 꼼수를 왜 말하겠느냐"고 따졌다.
또 "선거 앞에서는 자신이 없고, 이후에 뒤로 미루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그만큼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 유예는)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제일 싫어하는 게 자본 시장 아닌가. (투자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개최했다. 폐지팀은 없이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뉘어 격론을 벌인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민주당의 금투세 강행은 플라이급 선수를 헤비급 링에 올리는 것"이라며 "금투세 유예는 주식 시장을 침체시키는 악수이자 꼼수다. 지긋지긋한 박스피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명약은 금투세 폐지"라고 주장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전달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처럼 한국 주식 시장은 기반이 굉장히 취약하다"며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사태를 보셨듯이 우리 국내 주식 시장은 내부 변수보다 미국 경기 둔화 조정 등 외국 발생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우리 투자자 분들은 금투세가 폐지되지 않으면 국내 주식 시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큰 손 자금이 한국 투자 시장을 이탈하고, 그러면 한국 주식 시장은 폭락장, 쇠락장을 걸을 수 밖에 없다는 불안감을 호소하신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뜻을 받들어서 금투세 폐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와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싶어한다'는 지적에 "아직 개정 논의하자는 공식 제안은 없었다"며 "(금투세 폐지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여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성장해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오늘 역할극을 한다고 하는데, 정작 폐지팀은 빠져 있다"며 "(금투세를) 3년 유예한다는 꼼수를 왜 말하겠느냐"고 따졌다.
또 "선거 앞에서는 자신이 없고, 이후에 뒤로 미루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그만큼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개최했다. 폐지팀은 없이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뉘어 격론을 벌인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민주당의 금투세 강행은 플라이급 선수를 헤비급 링에 올리는 것"이라며 "금투세 유예는 주식 시장을 침체시키는 악수이자 꼼수다. 지긋지긋한 박스피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명약은 금투세 폐지"라고 주장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전달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처럼 한국 주식 시장은 기반이 굉장히 취약하다"며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사태를 보셨듯이 우리 국내 주식 시장은 내부 변수보다 미국 경기 둔화 조정 등 외국 발생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우리 투자자 분들은 금투세가 폐지되지 않으면 국내 주식 시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큰 손 자금이 한국 투자 시장을 이탈하고, 그러면 한국 주식 시장은 폭락장, 쇠락장을 걸을 수 밖에 없다는 불안감을 호소하신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뜻을 받들어서 금투세 폐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와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싶어한다'는 지적에 "아직 개정 논의하자는 공식 제안은 없었다"며 "(금투세 폐지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