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은 23일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주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벼 도복 1785ha, 시설채소 110ha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서천군, 논산시, 당진시 피해 지역에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백남성 농협충남세종본부장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수해복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벼 멸구 피해지역에 도복 피해가 동시에 발생함에 따라 수확기 관리요령을 지역농협에 긴급히 전파하여 농업인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긴급방제시 수확기에 잔류농약이 남을 수가 있는 만큼 현장의 상황에 맞게 정밀 방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수해복구를 위한 임직원 수해복구 봉사단을 긴급히 구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업 피해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지난 7월 호우피해에 이어 또 다시 집중호우가 피해가 발생해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상당하다”며 “농협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