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민간 기업들과 협력 논의 "중요한 경제 동력"

2024-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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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정부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동산 및 건설 분야 베트남 기업인 젤레심코(Geleximco) 그룹 부 반 띠엔(Vu Van Tien) 회장은 프로젝트 투자에서 분권화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 및 수자원 인프라 분야 베트남 선도 기업인 리 그룹(Ree Group)의 응우옌 티 마이 타인(Nguyen Thi Mai Thanh) 회장은 지방정부가 각 투자자와 기업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 투자 정책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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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선택과 투자 정책 부여에 '지방정부' 권한 강화도 필요

베트남 국내 기업들과 회의를 가진 팜민찐 베트남 총리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국내 기업들과 회의를 가진 팜민찐 베트남 총리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정부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정부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정부는 팜민찐 총리 주재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주요 관광 기업인 선그룹(Sun Group) 당민쯔엉(Dang Minh Truong) 회장은 사회경제 발전에서 관광이 가지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쯔엉 회장은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에 사업을 할당하는 메커니즘과 그에 수반되는 특정 메커니즘에 따라 전략적 투자자 선택을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입찰이나 경매에 올라오면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일부 핵심 프로젝트의 경우 일부 기업만이 이를 감당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선택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 비용 등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개발 및 유치를 위해 푸꾸옥과 같은 잠재적인 섬 관광 지역에 자유 무역 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것도 제안했다.

쯔엉 회장은 "이러한 형태는 중국 하이난섬, 한국 제주도 등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섬 관광지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푸꾸옥은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언론이나 홍보 업무가 그에 걸맞지 않고, 자유 경제 모델을 따르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푸꾸옥은 확실히 세계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대규모 관광 시장 국가들에 대해 비자 면제를 더욱 확대해야 하며 인도나 중국, 미국, 유럽 등 지역에 장기 체류 복수 입국 비자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및 건설 분야 베트남 기업인 젤레심코(Geleximco) 그룹 부 반 띠엔(Vu Van Tien) 회장은 프로젝트 투자에서 분권화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 및 수자원 인프라 분야 베트남 선도 기업인 리 그룹(Ree Group)의 응우옌 티 마이 타인(Nguyen Thi Mai Thanh) 회장은 지방정부가 각 투자자와 기업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 투자 정책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기업 및 투자자를 위한 적절한 세금 면제 및 감면 정책을 마련하도록 각 부처에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소비재 기업인 마산(Masan) 그룹 경영진은 베트남에 대한 수출 가치 증대를 제안하며, 최근 베트남의 수출 가치가 잘 성장하고 있지만 양이 아닌 질적으로도 성장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베트남 음식은 세계 10대 유명 요리 중 5번째로 인기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따라서 베트남의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동시에 경쟁 우위를 높이고, 베트남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기 위해 베트남 음식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켜 베트남 음식 브랜드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마산 그룹은 말했다.

마산 그룹은 베트남 외교부와 상공부가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원활하게 수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 정보나 가이드라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을 구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찐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민간 기업은 경제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민간 기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간 기업은 베트남 국내 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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