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이 라오스 첫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비엔티안’(DoubleTree by Hilton Vientiane)을 오픈한다. 동남아시아 지역 10번째 호텔이다.
19일 힐튼에 따르면, 더블트리 바이 힐튼 비엔티안은 세타티라트 거리(Rue Setthathilath)와 만타투라트 거리(Rue Manthatourath)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비엔티안 시내 중심부의 상징적인 불탑 ‘탓 담’(That Dam)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호텔은 세 가지 콘셉트의 다이닝을 제공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오리진(ORIGIN)’에서는 다국적 메뉴와 현지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라오스 현지식을 서구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도 선보인다. 호텔의 스포츠 바 ‘니코스(NICO'S)’에서는 다양한 펍 음식과 함께 스포츠 중계를 볼 수 있다.
다목적 공간도 마련했다. 메인 볼룸은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두 개의 소규모 미팅룸, 두 개의 이사회 회의실, VIP룸 등을 갖추고 있다.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알란 왓츠(Alan Watts)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라오스에서 더블트리 바이 힐튼 비엔티안을 통해 힐튼이 자랑하는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비엔티안의 오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힐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이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브랜드는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현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80개의 신규 호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지역 내 1000개 이상의 호텔 운영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힐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브랜드 관리 수석 부사장 알렉산드라 자리츠(Alexandra Jaritz)는 “200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첫 번째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을 오픈한 이후 오늘날 이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호텔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것은 힐튼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와 증가하는 고객 기반을 증명한다”며 “비엔티안의 고객들은 체크인 시 제공되는 초콜릿 칩 웰컴 쿠키로 시작,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안락한 객실과 세심한 서비스로 이어지는 환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