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마니아에 9조6000억 규모 F-35 스텔스 전투기 판매 승인

2024-09-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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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날을 앞둔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상공에서 F-35가 비행하고 있다.

    미국이 루마니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판매를 승인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루마니아에 F-35 32대와 엔진 및 기타 장비의 잠재적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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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32대 등 판매 결정…미 의회 최종 승인 절차 거쳐야

국군의 날을 앞둔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상공에서 F-35가 비행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앞둔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상공에서 F-35가 비행하고 있다.[

미국이 루마니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판매를 승인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루마니아에 F-35 32대와 엔진 및 기타 장비의 잠재적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총 72억달러(약 9조6000억원)다.
 
F-35의 주 계약자는 록히드마틴이다. 이번 주문에는 RTX의 자회사인 프랫앤위트니의 엔진 33개도 포함된다.
 
이번 F-35 판매는 의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발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F-35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적국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F-16 조종사 훈련이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바 있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담당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남동부 페테슈티에 특별훈련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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