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車 '아이오닉 5' 싱가포르 누볐다

2024-09-13 11:21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타고 현지를 누볐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교황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가 제공하려는 고급 방탄 세단 대신 현지에서 많이 이용되는 다목적차량(MPV)를 이용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눈길을 끈다.

    특히 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58킬로와트시(kWh)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글자크기 설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5를 탄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5를 탄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타고 현지를 누볐다. 
 
13일 주요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2일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을 총 12일에 걸쳐 방문했다. 

이번 순방이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 해외 사목 방문 중 최장기간이라는 점과 교황의 싱가포르 방문은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라는 점 등에서 현지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2박 3일 동안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비공개 모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참석, 싱가포르국립대 연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에서 이동 수단으로는 현대차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선택했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교황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가 제공하려는 고급 방탄 세단 대신 현지에서 많이 이용되는 다목적차량(MPV)를 이용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눈길을 끈다. 특히 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58킬로와트시(kWh)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비는 1kWh당 약 6.6km로 1회 최대 주행거리는 약 380km(WLTP 기준)를 확보했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 소요되며 약 5분의 충전으로 88km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도 갖췄다.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하고 있는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4000㎡(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져2023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11월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은 현대차그룹이 지능형·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교황이 탄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출고된 차량은 지난해 477대, 올해 8월까지 448대다. 최근에는 아이오닉 6를 추가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5를 탄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5를 탄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