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서버실 면적 500㎡ 이상 데이터센터다. 이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서버실 면적 2만2500㎡ 이상 또는 수전용량 40MW 이상의 대형 데이터센터는 보다 강화된 관리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점검은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강화된 제도에 따라 진행된다. 10초 이내 주기로 발화를 체크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화재가스 탐지기 등 화재탐지 설비, 24시간 배터리실 모니터링 CCTV, 방화벽·방화문 등 화재확산 방지설비를 갖추도록 했다. 또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물막이판과 배수시설 등도 구축하도록 했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 예비전력설비인 UPS(무정전전원장치)와 배터리를 이중화하고, 데이터센터로 전력인입이 불가능한 상황에는 비상발전기를 구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로 공급되는 전력원(변전소)을 이원화 하도록 해 전력공급 공백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