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여식은 검정고시 합격증서를 수여함으로써, 학업성취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불어넣고자 마련됐으며, 하윤수 교육감은 직접 합격증서 수여와 축하를 전하며 합격자들을 격려했다.
수여식은 식전공연, 개회사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합격증서 수여(25명), 장학증서 수여(6명), 축사(교육감), 축사(동문회), 합격 소감(합격자대표), 폐회, 기념사진 촬영(참석자)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중·고졸 과정 2276명의 지원자 중 1986명이 응시했으며, 1602명이 합격해 평균 80.66%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1명, 고졸 13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세 한모 씨(여), 중졸 77세 김모 씨(남), 고졸 77세 배모 씨(남)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은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다독여 합격이라는 결실을 얻으신 의지와 노력이 합격증보다 가치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주인공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그동안 수험생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힘써주신 가족분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