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최근 센텀캠퍼스 북카페에서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과정’수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료생들은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의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과정’을 통해 사진과 시의 창작 기법을 익히며 약 1년간 디지털 문예 창작에 대한 심도 깊은 학습을 이어왔다.
이 과정은 1급부터 4급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으며, 수료자들에게는 한국디카시인협회에서 자격증이 발급된다. 디카시 창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번 1급 과정은 지난해 9월 4급 과정을 시작으로 약 1년간 다양한 수업과 실습을 통해 수료자들의 역량을 키워왔다.
디카시는 ‘디카(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진과 다섯 줄 내외의 짧은 시를 결합한 디지털 문학 장르다. 이 새로운 문학 형태는 현대 디지털 시대의 감각을 반영하며,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상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더욱이 디카시는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정식으로 수록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문학 교육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과정의 수료생들이 디지털 문예 창작과로 입학할 경우 전공 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하며, 이들 성인 학습자들이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를 통해 학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카시의 창작 및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디지털 문학 분야의 성인 교육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디카시창작지도사 과정의 성공적인 수료를 계기로, 경남정보대학교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문학 창작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디카시 장르의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수료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디카시 창작과 지도 활동을 이어 나가며, 대한민국의 한글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카시창작지도사 과정의 첫 수료생 배출은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의 디지털 문예 창작 교육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경남정보대는 성인 학습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지원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흐름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