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KB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
앞서 지난 5일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이 76위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큰 충격을 줬다. 특히 토트넘 손흥민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울버햄튼 황희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가 투입됐지만 골을 넣지 못해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이후 지난 9일 무스카트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밀집수비를 깨기 위한 우리만의 해법이 필요하다. 오만전에선 다르게 접근할 것"이라며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총 18개 국가가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티켓 중 6장을 놓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