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각 분야 이해관계자가 모여 노력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것을 넘어,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 가치 플랫폼’을 선보인다.
또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와 음성 안내 어플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아트와의 협업 사례가 있다. 양사가 협업에 선보인 ‘시각장애인 어플’은 시각장애인이 사물이나 인물, 풍경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인공지능)가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이를 묘사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사물이나 문서에 표기된 텍스트도 인식해 읽어준다.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사회문제가 거대 난제화 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