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부는 8월 제조업 현황과 향후 6개월간의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신뢰도지수(IKI)가 5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같은 수치이며, 전년 동월보다 0.8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확대의 기준이 되는 50을 22개월 연속 웃돌았다.
IKI를 구성하는 3가지 지수 중 ‘신규수주’는 54.66으로 전월보다 1.74포인트 상승했다. ‘재고’는 0.01포인트 증가한 55.54, ‘생산’은 2.9포인트 하락한 46.5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23업종 중 20업종이 전월에 이어 경기 확대권인 50을 웃돌았다. 경기 후퇴권인 3업종은 섬유, 종이・종이 제품, 기타 제조업. 산업부는 섬유와 종이・종이 제품에 대해 국내에 저가 수입품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국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6개월간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0.3%포인트 감소한 71.6%의 기업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상 유지는 22.5%, 비관적 전망은 5.9%로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부는 11월에 예정된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선거 관련 수요가 많은 섬유제품과 어페럴, 인쇄 등의 업종 호조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