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항공사(AOT)는 수도 방콕 근교에 위치한 수완나품국제공항을 확장해 2031년까지 연간 여객수용능력을 8000만명으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끼라띠 낏짜마나왓 AOT 사장은 수완나품공항을 5년 이내에 세계 20위권의 공항으로 성장시킨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의 공항확장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객수용능력을 8000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1200억 바트(약 5100억 엔)를 투입해 새로운 여객 터미널인 남부 터미널 빌딩, 200억 바트로 제4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스터 플랜은 내년 2월까지 작성을 완료해 교통부에 제출한다. 이후 교통부가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3개월 이내에 예산을 승인할 전망이다. 공사입찰은 2027년 개시될 예정. 공기는 남부 터미널 빌딩이 4년 반, 제4활주로 4년. 터미널은 2031년 말, 활주로는 30년 말 공용을 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