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현역 입대가 늘면서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인원이 지난해보다 35.7%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공보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편입된 공중보건의사는 1114명이었는데 올해는 35.7%(398명) 줄어든 71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무 중인 전체 공중보건의사 수도 지난해 3172명에서 올해 7월 기준 2855명으로 10.0%(317명) 감소했다.
추 의원은 “정부의 무책임한 대처로 지역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임시방편인 수도권 공보의 파견으로 그 붕괴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