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더본코리아는 주당 2만3000~2만8000원에 총 300만주(총 690억~840억원)를 공모하는 계획을 담은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외식 브랜드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가맹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2917개다.
가공식품,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재도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