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례안은 휴가지에서의 원격근무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 도입을 통해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정했으며, 일·휴양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에는 △일・휴양연계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및 인식 제고 △국내외 교류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 연계 및 주민소득 창출 사업 △컨설팅・실태조사 및 연구 사업 등이 담겨 있다.
부산시는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돼 워케이션(일·휴양연계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운영 사업과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의 정의가 없었고, 지원 대상 등 지원사업의 근거가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이번 조례안에서는 부산지역 기업 종사자가 제외되었던 지원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기업 종사뿐만 아니라, 부산시에서 관련 조례로 정의한 프리랜서까지 확대 적용 가능토록 해 타 시도와 차별화를 꾀했다.
서지연 의원은 “휴가지에서의 원격근무라는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도입함으로써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활력, 나아가 관계인구의 발굴 및 유입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디지털 노마드 비자’ 발급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사업 추진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향후 부산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2일 소관 상임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9일 제32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