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정성주 김제시장과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김제형 통상닥터’의 시작을 알리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통상닥터는 종합무역상사 출신 등 수출을 직접 수행한 경력자(통상닥터)가 중소기업에 수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현장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의 자력 수출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통상닥터는 전문분야별 기업 전담매칭, 전담기업의 수출업무 대행 및 컨설팅 등 수출기업화 책임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성주 시장은 “기존의 해외시장 개척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의 자력 수출 역량을 제고하는 통상닥터를 추진하게 됐다”며 “통상닥터를 통해 특장차 기업에게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등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해 이들이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수요조사
전북 김제시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 경영 가구 및 농업법인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최대 8개월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9월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별로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작물 및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12명까지 가능하다.
참여 농가는 근로자에게 적정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저임금(2025년 시급 1만30원) 보장 및 근로계약을 체결한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도록 하는 등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한 김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외국 및 국내 거주 친척(4촌 이내)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자에 대한 수요조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참여 농가와 계절근로자 매칭 작업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영농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 법무부로부터 427명을 배정받아 289명의 근로자가 77개 농가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