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이라더니...KIA 김도영, '국민타자' 이승엽까지 넘었다

2024-08-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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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활약이 눈부시다.

    당시 이 감독의 나이는 만 21세 1개월이었다.

    하지만 김도영이 3년 차 시즌이던 올해 33호 홈런을 날려 이 감독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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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사진연합뉴스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제는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까지 넘어섰다.

김도영은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1회말 선제 투런포로 본인의 올 시즌 33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이 기록은 최연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 감독이 갖고 있었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 슬러거로 꼽히는 이 감독은 지난 1997년 프로 3번째 시즌에 32호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당시 이 감독의 나이는 만 21세 1개월이었다. 

하지만 김도영이 3년 차 시즌이던 올해 33호 홈런을 날려 이 감독의 기록을 경신했다. 만 20세 10개월 26일의 나이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광주동성고 재학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기대를 받던 김도영은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KIA의 1위 수성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역대급 파워에 KBO리그 최고 수준으로 통하는 주력까지 벌써 30홈런-30도루를 만들어냈다.

아직 KIA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김도영의 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이고 있는 김도영이, 자신의 기록을 얼마나 더 늘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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