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서는 창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이경호 위원장을 비롯한 7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 정책사업 △구 정책사업 △읍면동 생활안전형 사업 총 3개 분야에서 110건, 30억여 원을 확정했다.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81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해 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기구의 심의를 거쳐 총회 상정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우선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이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제의 모든 과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발굴한 다양한 분야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이 구체적인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시정을 해 나가겠다”며 “오늘 총회에서 선정된 참여예산사업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선정한 145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시 전역에서 순조롭게 추진하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