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 화재 현장을 찾아 관계자에 구조대원의 안전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전화로 안전 사고 현장 관계자에 안전사고 방지와 대원 안전을 주문했다.
1시간여 만인 밤 9시 29분에 현장에 도착한 김 지사는 조용익 부천시장의 안내로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호텔에서 22일 오후 7시 39분께 불이나 23시 30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은 호텔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연기가 복도를 통해 건물 내부로 급속도로 번져 인명피해가 커졌다. 불이난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호텔 객실 전체를 확인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정확한 인명피해와 원인, 규모는 완진후에 합동 조사가 끝나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