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 지역발전 정책 협업 나선다…과기정통부·교육부·산업부 '맞손'

2024-08-22 10: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대전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산업부는 지역의 대학·산업·출연연의 동반 성장을 위해 부처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라이즈)를 바탕으로 '인재양성-취·창업-연구개발-정주'의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각 부처는 내년부터 본격 도입될 라이즈 체계 하에서 이뤄질 부처 간 협업 내용을 구체화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 방안'을 발표했다.

  • 글자크기 설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국내 사이버 위협 대응 현황과 상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4817 사진과기정통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국내 사이버 위협 대응 현황과 상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대전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발전정책 협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합동 정책 발표 후 대학·지자체, 출연연 등의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산업부는 지역의 대학·산업·출연연의 동반 성장을 위해 부처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라이즈)를 바탕으로 '인재양성-취·창업-연구개발-정주'의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각 부처는 내년부터 본격 도입될 라이즈 체계 하에서 이뤄질 부처 간 협업 내용을 구체화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교육부와 산업부는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산업부가 지역산업 활력 투자기금(펀드)을 통해 지역 유망 기업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면, 교육부에서는 지역 대학에서 해당 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라이즈 체계에서 지원한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또 지역 주도의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각 지역에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역 주도로 차세대 혁신 기술을 직접 선정하고 개발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지역 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맞춰 연구개발(R&D) 과제를 신청하면 산업부는 기업에, 교육부는 대학에 연구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연구개발(R&D) 과제 접수·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예산지원을 시작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학·연 협력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과 라이즈를 연계하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부터 지역 대학과 출연연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공동연구, 인재양성, 기술사업화 등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앞서 이미 선정된 4개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라이즈 계획을 연계하고 지역 라이즈 센터와의 협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양 부처 공동기획연구를 통해 협업 거버넌스, 전문 기관 간 역할 정립 등 협업 확대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역 혁신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지자체를 비롯한 혁신 주체들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며 "교육부, 산업부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혁신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