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대화협의체 제안, 北 호응 기다릴 것"

2024-08-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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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화 협의체를 (북에) 제안했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을 제시하면서 '남북 당국간 실무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하고, 북한 당국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자유 통일'이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론'이라는 지적에 대해 "흡수통일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통한 통일이라고 한다면 우리 정부는 그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헌법 제4조가 규정한 것처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그런 점진적인, 또 평화적인 통일을 추구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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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화 협의체를 (북에) 제안했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15일 김 장관은 KBS 뉴스9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을 제시하면서 '남북 당국간 실무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하고, 북한 당국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자유 통일’이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론’이라는 지적에 대해 “흡수통일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통한 통일이라고 한다면 우리 정부는 그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헌법 제4조가 규정한 것처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그런 점진적인, 또 평화적인 통일을 추구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 통일 지지을 끌어내는 방안으로 제시한 ‘국제한반도포럼’에 대해서는 ‘다보스 포럼’에 비유했다.
 
김 장관은 "다보스 포럼이 단순히 경제문제만을 논의하는 곳이 아닌 것처럼 통일이라는 것은 그러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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