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공연을 겨냥한 테러를 모의한 10대 용의자가 자살 테러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빈에서 스위프트를 공격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된 오스트리아 10대가 ‘피바다’를 일으킬 자살 테러를 계획했으며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17세 용의자는 IS와 알카에다 관련 자료를 소지하고 있었고, 이번 공연이 열리기 며칠 전 공연 관련 서비스 업체에 취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연 주최 측은 7일 “콘서트 전날 오스트리아 정부가 공연장 공격 계획을 파악해 8∼10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위프트 콘서트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빈 콘서트는 회당 6만5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