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도서관 수가 전년 대비 2.8% 늘어난 1271개관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10개관, 서울지역 8개관이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의 도서관 확충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수도권과 광역시에는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인구수 감소 영향으로 2.41권으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7301권으로 1.9% 감소했다. 반면 전자자료 수는 1관당 47만8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나 증가했다. 문체부는 “공공도서관의 장서 유형이 다양해지고 특히 전자자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862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공도서관의 자료·시설·인력·예산·이용·취약계층 서비스 및 전자서비스 관련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